모디스트 마우스의 커버로만 채워진 선킬문, 일명 '문성길 밴드'의 두번째 앨범중에서.
엘리엇과 제프와는 다른 이유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나의 페이버릿, 마크 코즐렉은 여전히 이 앨범에서도 산산이 가루를 내어 원곡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는 리메이크를 하고있다.
레드하우스페인터스 시절과 달리 갈수록 유머러스해지고있는걸보면 이 사람은 갑자기 자기 가슴에 칼꽂을 일은 없겠구나싶으면서도 그러다보니 레드하우스페인터스 이름으로 신곡을 듣기가 힘든건아닌가싶어 아쉽기도하고. 그러고보니 페인터스 앨범 안나온지가 6년이 넘었군.